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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上古史 기행
지은이 : 지승
가  격 :   25,000원
ISBN : ISBN 978-89-7193-206-3(03200)
초판발행일 : 2012년 6월
백제가 망하면서 사비성이 불타던 날, 또 고구려의 평양성이 함락되던 날, 그 도성의 불길들은 역사 창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나라 군사 설인귀가 제 임금의 명령대로 불을 지른 것이다. 우리 역사는 그 때 민멸했다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는 김부식이라는 모화주의자가 남긴 찌꺼기여서 우리의 혼이 없고, 일연의 <삼국유사>는 혼은 있으되 1565년의 배달나라 역사와 2096년의 단군조선 역사가 들어있지 않아 - 합해서 3661년 - 민족의 뿌리를 알 수가 없다.

왜 우리 민족의 뿌리가 없겠는가? 우리 민족이 그 이전은 전혀 존재하지 않다가 삼국시대에 갑자기 나타났단 말인가? 1979년에 <한단고기(桓檀古記)>가 나와 ‘민족의 뿌리 역사’를 제시했지만, 기존의 강단사학은 이를 위서로 매도하고 애써 외면하였다.

이 책은 <한단고기>의 기록을 신뢰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영해박씨들이 전해온 <부도지(符都誌)>도 마찬가지로 본다. <부도지>를 날줄[經]로 <한단고기>를 씨줄[緯]로 삼으면 배달민족의 뿌리역사의 대강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은 민족의 뿌리를 밝히는 이 두 역사서를 변증적으로 총합, 검증한다.

필자는 이를 위해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흑룡강 유역인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지역의 몽골족, 만주족, 어원커족, 어룬춘족, 다굴족, 시바족, 허절족을 취재하였다. 그리고 황하문명의 시원으로 말해지는 삼황오제(三皇五帝)를 찾아 황하 위쪽에서부터 양자강 이남까지 다시 5년을 현장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필자는 삼황과 오제는 배달나라 신시(神市) 정부의 명령을 받고 중원 대륙에서 제후(諸侯)를 살았던 배달의 핏줄로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그 여덟 분의 능묘와 사당을 모두 돌아보면서 이 추론을 역사적 가능태로 확인한다.

중국이 ‘고무줄 만리장성’처럼 엄연한 우리 역사까지 자기들 역사에 귀속시키려는 소위 ‘동북공정’을 연일 발표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 책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명확히 밝히는 전거가 되는 한편 중국의 역사 왜곡을 넘어선 역사 조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대응이 될 것이다.
 
           
지승

4308년 속리산으로 출가,
4309년에 혜정 스님을 은사로 중이 되었고,
4325년 9월 처음 만주로 상고사 자료를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4327~31년 연변대학 조선문제연구소에 적을 두고 흑룡강 지역인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지역을 두루 다니며 몽골족 만주족 어원커족 어룬춘족 다굴족 시바족 허절족을 취재하고 다녔다.
4345년 현재 충북 옥천 가산사 주지로 있으면서 역사 자료 등을 정리, 집필에 전념하고 있 다.

저서로는,
『피야 피야 三神피야』(전예원, 4318),
『역사의 북극성을 찾아서』(대원출판사, 4323),
『해는 西에서 東으로 온다』(고려원, 4323),
『한밝나라 이야기』(다산글방, 4334),
『삼신과 동양사상』,『삼신과 한국사상』(학민사, 4337),
『법치국가의 민초들이 운다』 (해든, 4339)가 있다.